지식포럼 - Knowledge Forum

엄마 될 준비, 눈 건강도 챙기셔야해요.




임신을 하면 엄마의 몸이 뱃속 아기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기르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변하게 된다.

이러한 엄마 몸의 변화로 인해 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정상적으로 눈의 변화가 올 수 있으며 눈 질환 중에는

임신 중에 잘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엄마와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도

엄마는 눈 관리에 주의를 해야 한다.


눈의 이상이나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안과의사의 검진을 받아

원인에 따른 치료와 대책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임신 중 일어나는 눈의 변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⑴ 임신 중에는 몸의 수분과 호르몬 등의 변화로 인해 각막의 굴절력이 변할 수 있다.

즉 임신 전에는 시력이 좋았는데 임신하고 나서는 안경을 끼어야 잘 보인다든지, 잘 맞던 

안경이 임신하고 나서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렇게 임신하고 나서 시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시력저하의 원인이

안경도수에 변화에 의한 것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임신으로 인한 안경도수의 변화는 수주동안의 산후조리 기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회복될 수 있으므로 시력저하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거나 직업상 좋은 시력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안경을 새로 맞추지 않고 기다렸다가 산후조리가 끝나도 회복되지 않으면

그때 가서 안경을 맞춰도 된다.


⑵ 임신 중의 또 다른 눈의 변화는 눈의 조절력의 감소이다. 

임신 후 독서나 신문을 읽기가 힘들어 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역시 출산 후 대개는 

다시 원상태로 회복된다.

임신 중에는 각막이 약간 붓고 각막의 감각이 떨어지므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던 사람은 

각막의 손상과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렌즈를 끼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엑시머 PRK나 라식 등의 근시교정술을 생각하고 있는 경우에도 안경도수의 변화로 

근시교정이 정확하게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출산 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


임신 계획이 있을 때는 임신 전 약 1~2개월 전에는 라식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임신 중에는 안약을 사용해도 될까?


임신 중에 약의 복용에 주의하지 않으면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다는 것은 

요즘 산모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눈에 점안하는 안약의 경우에는 복용하거나 주사에 의해 약을 투여하는 것보다는 안전하여 

짧은 기간 저농도로 사용하는 경우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안약 역시 환자의 임의로 장기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꼭 의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