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3월 개강을 앞두고 방학 막바지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또한 평소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은 주부, 직장인들도 시력교정술 전 고려대상으로 ‘빠른 회복’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 입장에서 빠른 회복기간과 더불어, 최신장비, 수술가격 등은 수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들이지만, 이보다 더욱 우선되어야 할 점은 ‘안전’과 ‘부작용 예방’이다.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원데이라식∙라섹, 정밀검사 통한 수술 적합 판정 후 가능
바쁜 일정의 환자들은 시력교정술 전 정밀검사와 수술까지 하루에 진행하는 이른바 ‘원데이라식∙라섹’에 대한 니즈가 높다. 이러한 원데이 시력교정술은 과거에는 통증이 적고 시력회복이 빠른 라식수술 위주로 진행되었지만, 최근에는 라섹수술도 통증과 회복기간이 상당히 개선되어 주말을 이용해 수술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대해 강성용 원장은 “원데이 시력교정술이라도 수술 전 진행되는 검사과정이 다르거나 생략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며, “최신 레이저장비는 각막을 더 정교하고 매끄럽게 수술해 시력회복이 빠르고 시력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리움안과는 세계적인 엑시머레이저 ‘2017 NEW 아마리스레드1050RS’ 장비를 도입, 환자마다 다른 각막의 모든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 반영한 맞춤형 라식, 라섹을 시행하고 있다.
빠른 회복의 스마일라식, 시력의 질과 부작용 예방까지 고려해야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알려진 릴렉스스마일(ReLEX SMILE, 이하 스마일라식)은 어떨까?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화장,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수술 후 안구건조 증상도 개선되어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대해 강성용 원장에 따르면, 장점이 많은 스마일라식 역시 수술 후 부작용 우려를 낮추고 시력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조사하는 레이저 에너지 강도, 각막 박리두께 등 수술 설계부터 집도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강성용 원장은 지난해 국제학회에서 ‘로우에너지(Low Energy) 스마일의 고위수차 교정효과’란 주제로 공식강연을 진행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스마일라식 시 조사하는 에너지 세기를 낮출수록 고위수차로 인한 야간 빛 번짐이 완화되고, 대비감도 향상 등 시력의 질 전반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시력교정술 후 시력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는 전세계 안과 의료진들의 화두”라고 강 원장은 말했다. 실제로 해당 연구는 스마일라식의 세계적 권위자 영국 댄라인슈타인(Dan Z. Reinstein)박사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각막강성도 검사’로 잠재된 부작용 가능성 판단
끝으로 강원장은 시력교정 전 필수 안전검사로 각막생체역학력을 측정하는 ‘각막 강성도(Stiffness)’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막강성도는 각막의 탄성 정도로 내구성을 측정하는 검사로, 스마일, 라식, 라섹 후 각막확장증(원추각막)과 같은 부작용의 잠재적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강성용 원장은 지난해 7월 연세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CORVIS ST 각막 강성도의 정상범주’란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각막∙결막분야 SCI급 최고 권위의 안과학술지(Cornea)에 채택된 바 있다. 또한 국내 의료진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석학들과 함께 각막 종합 검사 지수인 ‘TBI’ (Tomographic biomechanical Index) 국제연구에 참여, 아시아 눈의 정상치를 안전 종합지수에 통계적으로 편입시키는데 성공했다.
한편, 강남 아이리움안과는 국내 안과 중 최초로 코르비스ST를 이용한 ‘각막강성도검사’를 시력교정 전 필수 안전검사로 도입하여 각막두께뿐 만 아니라 각막 전∙후면부 모양, 각막상피두께, 각 생체역학력까지 고려한 엄격한 안전기준으로 수술적합여부를 판정하고 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