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도 안심할 수 없는 ‘젊은 백내장 주의보’, 안전한 백내장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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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백내장 환자 증가율이 40대 9%, 50대 35%로, 이른바 ‘4050 젊은 백내장’ 환자가 빠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후건강’이 최대 화두인 요즘, 눈은 노화가 가장 먼저 진행되는 신체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눈 건강을 위한 정기적인 안과검진에 소홀한 이들이 많다. 눈을 혹사 시키면서 노인성 안질환의 발병 시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백내장 증상을 단순히 노안과 혼동해 방치할 경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

이에 대해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에 따르면, 백내장과 노안은 발병이 연속적인 경우가 많은데 초기증상으로 자가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백내장은 방치 시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실명에 있기 때문에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눈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전했다.

백내장은 초기에 약물로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중기 이상으로 진행될 경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최근에는 기존의 의료용 칼 대신 레이저 수술 진행으로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정체 제거가 가능해 졌으며, 환자 입장에서도 통증이 줄고 수술시간이 단축된 장점이 있다.

인공수정체의 선택도 수술 후 시력 만족도를 위해 중요하다. 특히 사회활동이 왕성한 40~50대 백내장 환자들의 경우, 질환 치료와 더불어 시력 개선 및 시력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수정체 기능을 대신할 렌즈인만큼, 환자 눈에 가장 안전한 최적의 인공수정체 선택이 중요하다.

인공수정체는 초점거리에 따라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등 안전성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렌즈들이 있다. 강성용 원장은 “한번 삽입한 인공수정체는 합병증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인공수정체 별 장점에 따라 환자의 건강상태, 직업, 취미 등에 대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렌즈를 선택했을 때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강 원장은 ‘백내장 수술 시 다양한 인공수정체 삽입술 결과 비교’란 연구논문을 발표해, 2017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에 공식 의제로 채택된 바 있다. 렌즈 종류마다 장단점이 다르고 환자의 안구 구조와 백내장 진행 상태, 기존 질환여부에 따라 수술 후 시력의 질이 다를 수 있기 인공수정체의 선택과 수술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재조명하면서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이리움안과는 3차원 입체 촬영과 분석이 가능한 최첨단 펨토초 레이저 ‘렌자’(Lensar) 장비로 각막 내피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합병증 위험을 낮춘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환자마다 다른 백내장의 밀도까지 측정한 정교한 수술과 난시교정까지 강화해 수술 후 편안한 시야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강성용 대표원장은 현재 서울아산병원 외래부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외래조교수, 미국ㆍ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이자 백내장 수술도구 등 안과 기술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력교정과 부작용 치료, 원추각막(각막확장증) 등 안과 전분야에 걸쳐서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근 유럽 안과 전문지 ‘The Ophthalmologist’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안과의사 ‘2017 Power list 50’에 등재된 바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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