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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교정 수술 전 원추각막의 잠재적 가능성 확인을 위한 ‘아벨리노랩 KC테스트’ 유용
시력 교정 수술 전 원추각막의 잠재적 가능성 확인을 위한 ‘아벨리노랩 KC테스트’ 유용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9.22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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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식ㆍ라섹 시력교정술의 화두는 ‘안전한 수술’이다. 과거 1.0 목표시력에만 초점을 둔 시력교정이 진행되었다면, 이제는 수술 후 장기적 차원의 안전, 부작용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진 원추각막은 각막이 얇고 약해져 눈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종 모양처럼 돌출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질환의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하지 않고 수술을 할 경우, 레이저 굴절수술 후 더욱 얇아진 각막과 약해진 각막 내구성으로 인해 각막이 변형되면서 눈부심과 빛 번짐,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생기고 안경으로도 교정되지 않는 진행성 난시와 근시가 발생한다.

안전한 시력교정술과 부작용 치료 전문병원으로 알려진 강남 아이리움안과 하병진 원장은 "원추각막 가능성 확인을 위한 수술 전 검사로 ‘아벨리노랩 KC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아벨리노랩 KC테스트’는 스마일라식, 라섹라식 등 레이저 시력교정술 전 수술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라고 설명했다.

검사를 고안한 안과 질환 전문 바이오기업 ㈜아벨리노 그룹에 따르면, 한국인만이 지닌 원추각막 연관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기 위해 차세대 염기서열 유전체분석과 생물정보학을 기반으로 연구하여, 원추각막과 비교적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과정은 환자의 동의서와 의뢰서 작성 후 간단한 방법으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해 검체 수령 90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적합성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원추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 분야 다국적 의료기업의 임상교수(Clinical Instruction)로 활동 중인 아이리움안과 하병진 원장은 “‘아벨리노랩 KC테스트’는 안과의 장비적 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유전적 원인을 찾아내고, 기존의 장비적 검사 결과와 전문의의 임상적 소견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시력교정수술을 시행하기 위함이다”고 검사의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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