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성큼 다가오며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예전에는 시력 회복을 위해 연휴의 대부분을 할애했지만 최근에는 수술 다음 날부터 세안, 간단한 화장, 가벼운 운동 등이 가능한 스마일라식(SMILE)으로 회복 기간을 줄여, 연휴를 다채롭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김은경 원장의 도움말로 ‘추석 연휴, 건강한 시력 회복을 위한 스마일라식 주의사항’을 알아봤다.
○각막강성도 검사로 스마일라식 위험 각막 진단
스마일라식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70여 가지 정밀검사로 수술이 적합한 눈 조건인지 확인해야 한다. 기존에는 각막 두께와 전후면부 모양을 기준으로 시력교정술 적합 여부를 판단했지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TBI(Tomographic Biomechanical Index, 각막 생역학 지수)가 도입되며 보다 엄격하게 위험 각막을 감별할 수 있게 됐다. TBI 지수는 보이지 않는 각막 내부가 얼마나 튼튼한지를 측정하는 각막강성도 등 각막 생체역학 정보를 4차원 입체 분석해 부작용의 잠재적 가능성을 진단한다. 안전한 스마일라식을 위해 수술 전 안전검사 항목에 각막강성도 검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각막 손상을 줄여야 시력의 질 향상
시력교정술 목표는 교정시력 1.0 달성을 넘어 야간 빛 번짐 우려 없이 깨끗하고 편안한 시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달라지고 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Low Energy SMILE)은 시력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연구결과로 스마일라식에 혁신을 가져왔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레이저 장비의 에너지 세기를 낮춰 각막 단면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남긴다. 각막 단면의 거칠기가 개선되면 광학적 부작용을 일으켜 시력의 질을 떨어뜨리는 고위수차(HOA) 발생을 억제해 시력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SCI 논문 6편으로 우수한 수술 결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으며, 안과 전공의를 위한 스마일라식 교과서(THE SURGEON’S GUIDE TO SMILE), 세계 최대 안과학회인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홈페이지에 교육자료로 공식 등록돼 화제가 됐다.
○ 스마일라식의 완성도 높이는 개인 맞춤 수술 설계 필수
사람마다 지문이 다른 것처럼 각막 역시 고유한 특성이 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에서 개인의 눈 조건을 고려한 맞춤 수술 설계가 중요한 이유다. 무조건 에너지 세기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알맞은 1:1 에너지 세기 결정, 사람마다 다른 시력의 중심인 각막 정점에 레이저를 정확하게 조사하는 정교한 센트레이션(Centration)은 수술 완성도와 직결된다. 고도의 센트레이션을 구현하기 위해 아이리움안과가 고안한 트리플 센트레이션(Triple Centration)은 우수한 고도근시와 난시 교정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2018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에서 최우수연구(BEST PAPER)를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