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릭 ICL렌즈삽입술, 수술 후 입체적 경과 관찰이 중요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하는 토릭 ICL렌즈삽입술은 수술 후 입체적 관찰의 중요하다는 내용이 대한검안학회를 통해 발표됐다.

지난 22일 개최된 제 5회 대한검안학회에서 검안과 안경처방은 물론, LASEK, LASIK, SMILE 등의 최신 굴절 수술 및 노안 교정을 위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 전 반드시 숙지하여야 할 검안의 노하우들이 소개되었다.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은 '굴절교정수술 검사와 이에 따른 수술방법의 선택'에 대해 강연했다. 시력교정수술 전 검사의 중요성과 검사 결과 별 올바른 수술 방법의 선택, 수술 후 경과관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토릭ICL 레퍼런스닥터로 활동중인 최진영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특히 토릭 ICL에서 수술 후 입체적 관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연단에 선 최 원장은 "ICL렌즈삽입술은 볼팅 검사만으로는 부족, ICL 렌즈의 위치를 OPD scan을 이용한 센터링 확인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양안 ICL 렌즈의 사이즈가 눈 안의 렌즈삽입 공간에 비해 작은 경우 렌즈가 이탈할 수 있는데, 정상 렌즈 상태를 벗어나면 옵틱존을 벗어난 렌즈 주변 부분도 같이 보이므로 사물이 겹쳐 보이고 빛 번짐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수술 후 시력만족도와 장기적 안정성을 위해서는 렌즈와 수정체 사이의 거리(볼팅) 뿐 아니라 ICL 렌즈의 정확한 센터링이 전제되어야 한다. 즉, 렌즈의 수평, 수직 다방향 공간설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은 토릭ICL 레퍼런스 닥터로서 ICL 렌즈 관련 활발한 학술활동과 국내외 의료자문을 하고 있다. 이처럼 선진 의료의 중심에서 연구성과를 공식 인정받은 아이리움안과는 2011년 '한국인의 눈에 맞는 ICL사이즈 계산법'을 최초로 발표한 이래, 렌즈 삽입술의 안전기준 강화를 위한 연구를 꾸준히 전개해오며 최근에는 ICL렌즈의 제조사, 미국의 Staar Surgical로부터 ICL렌즈삽입술의 전 세계 100만 건 달성에 대한 수술적 기여와 연구업적에 대해 인정받으며 EVO ICL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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