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일라식 후 시력의 질, ‘에너지 세기’에 달려있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8 16:35

수정 2020.10.08 16:35



에너지 세기에 따른 각막 거칠기 차이: 에너지가 낮아질수록 매끄럽고 부드러워지는 각막 단면 [아이리움안과 제공]
에너지 세기에 따른 각막 거칠기 차이: 에너지가 낮아질수록 매끄럽고 부드러워지는 각막 단면 [아이리움안과 제공]

현재 시력교정술에 대한 안과학계의 화두는 ‘시력의 질’이다. 라식, 라섹에 대한 수요의 증가와 의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단순히 교정시력 1.0이 목표였던 과거와는 다르게, 수술 후 야간 빛 번짐, 눈 부심 등의 시력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들을 해소하기 위한 학계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라식, 라섹의 장점을 더한 시력교정술로 요즘 가장 인기인 스마일라식(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의 경우를 보자.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개 범위를 라식의 1/10로 줄여 각막 손상이 적고, 그에 따라 회복속도가 빠르고 수술 후 안구건조증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수술한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평소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군인, 대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스마일라식에 대해, 수술 후 시력의 질적인 측면에서의 개선을 위한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진행되어 왔고, 최근에는 1세대 스마일라식에서 진일보한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안전과 시력의 질 향상 두가지를 모두 기존 수술법보다 개선시켰고, 우수한 수술결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입증했다는 데에 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우수성은 이미 2016년 유럽 안과학회(ESCRS)에서 발표되었고, 다수의 SCI 학술지에도 등재됨으로써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2017년 JRS에 실린 연구내용에 따르면, 레이저의 에너지 세기 150nJ와 100nJ로 수술한 케이스를 비교한 결과 전자에서 각막 절단면의 표면이 후자보다 3배 더 거친 결과를 보인다. 즉,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 에너지를 낮출수록 각막 손상을 줄일 수 있고, 야간 빛 번짐 등 광학적 부작용을 유발하는 고위수차(HOA)도 개선된 결과를 보여, 수술 후 시력의 깨끗함과 편안함을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이 전세계 안과학계에서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국내 시력교정술의 발전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유는 국내 의료진이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연구와 발전을 선도했기 때문이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원장은 스마일 권위자 댄라인슈타인과 함께 로우에너지 연구에 지속적으로 함께 해오고 있다.

특히 연구를 주도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원장은 굴절교정술 외에도, 시력교정 부작용, 원추각막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에 대해 강성용 원장은 본인에게 알맞은 저에너지(Low Energy)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마일라식은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수술 설계가 수술 결과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며, “개인마다 다른 각막 두께, 각막 생체역학력, 각막 강성도, 눈의 돗수 등을 고려해 가장 안전한 저에너지를 설정 후 1:1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고 수술 노하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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