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이 불가능 하다면 ‘안내렌즈 삽입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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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08.24.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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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우리가 흔히 아는 시력교정술로는 라식과 라섹이 있다. 라식과 라섹은 눈의 상태에 따라 세밀하게 각막을 깎아내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근시 혹은 원시의 교정에 매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눈의 초점을 맞추기 힘든 근시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라식, 라섹으로 교정이 가능하나 -6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는 라식, 라섹으로 교정할 경우 너무 많은 각막을 깎아내야 하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고도근시자 혹은 각막을 절삭하는 데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안내렌즈’는 시력교정을 할 수 있는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내렌즈삽입술(ICL, Implantable contact lens)은 라식이나 라섹과 달리, 각막과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하며 특수하게 고안된 렌즈를 눈 속의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안경과 렌즈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안내렌즈삽입술은 깨끗하면서 안정적인 시력회복이 가능해 최근 문의해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특히 각막이 얇아 라식, 라섹이 불가능하거나 고도근시 환자들에게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시력을 좋게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다음과 같은 이점도 자랑한다. 우선, 안내렌즈삽입술은 근시 퇴행이 거의 없어 안정적인 시력유지가 가능하며, 각막절편을 통한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라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절편 이탈, 각막돌출증 같은 부작용이 없다. 또,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되기 때문에 외관상 렌즈가 보이지도 않는다. 마지막으로 시술 이후 안내렌즈제거를 원한다면 원상복구까지 가능하다.

다만 안내렌즈삽입술은 ICL렌즈를 비롯하여 수술에 관련된 소모품 비용이 다소 고가라 수술비용 역시 높은 편이다. 아주 드물지만 렌즈가 눈 속 수정체와 닿아 백내장 혹은 눈 속 방수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녹내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강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시력교정술 중 매우 안전한 수술로 손꼽히는데, 혹시 모를 녹내장 위험에 대비해 수술 전 전안부 특수 초음파 검사(UBM, Ultrasound Bio Microscope)를 통해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일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중이라면 녹내장의 위험에 대한 대비까지 해주는 병원을 찾는 것이 필수,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경우 한국 녹내장 연구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는 이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ICL STAAR 서지클 글로벌 엑스퍼트(Surgical global Expert) 중 1인이며, 베리플렉스(VERIFLEX) 안내렌즈삽입술 분야 멤버 오브 아너스 클럽(Member of honours Club)에 입성했다. 또한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꾸준히 과학기술인용논문색인(SCI)에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0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yhy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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