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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생활을 즐기는 현대인의 자유, 라식-라섹!

입력 : 
2012-01-18 15:08:16
수정 : 
2012-01-20 1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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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인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개인의 즐거움 및 친목도모를 위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제는 대중화된 3D영화나 겨울철 대표운동인 스키 등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있어 렌즈나 안경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경이나 렌즈 없이 편하고 선명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력교정을 할 때는 시술에 앞서 자신의 눈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통해 적합한 시력교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각막 두께와 근시 정도, 생활환경이 어떤지에 따라 적합한 시술이 따로 있으며 색상대비 감도를 중요시하는 직업의 경우, 야간활동이 많은 경우에 따라서도 적합한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다.

사진설명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이를 젖힌 후 드러난 각막의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며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상피만을 벗겨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 교정을 하는 방식이다. 라식의 장점은 통증이 거의 없으며 라섹에 비해 시력회복이 빠른 반면 라섹은 통증이 따르고, 회복까지 3~5일 소요된다. 라섹의 장점은 라식보다 남겨둘 수 있는 각막의 두께가 더 두꺼울 수 있고 라식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라섹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술 전 후 각막두께를 확인하는 것은 환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로 수술 후 부작용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수술 전후 각막두께를 확인해야 한다.”고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은 말한다. 각막은 눈 안의 압력을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하는 부위로 수술 후에 최소한의 두께가 남아 있어야 하며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시술 후 눈이 압력을 이겨내지 못해 각막이 앞쪽으로 돌출되는 원추각막 등 각종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라식이나 라섹을 받기 전에 각막두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라식 수술 후에도 잔여각막이 300um이상 남아있지 않으면 각막확장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편까지 합하면 수술 후 잔여각막은 최소한 400um는 되어야 한다.

각막 두께가 얇거나 초고도 근시, 안구건조증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 라식과 라섹 모두 불가능하므로 안내렌즈삽입술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과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고 특수하게 고안된 렌즈를 눈 속의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근시 퇴행이 거의 없어 안정적인 시력유지가 가능하다. 각막절편을 통한 시술이 아니므로 라식, 라섹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절편 이탈, 각막돌출증 등의 부작용이 없다.

[박두원 기획취재팀장 p7@mk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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