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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단신] 각막이 얇아 시력교정술이 힘들다?

입력 : 2012-03-28 16:59:17 수정 : 2012-03-28 16: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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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인 25세 A씨(가명)는 면접 보는 날이면 렌즈를 착용하는데 번번히 충혈 등의 트러블로 고생이 많다.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에 벗어나고자 안과를 찾은 A씨는 시력교정술의 대표적인 라식과 라섹을 위해 50여 가지의 사전 정밀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오랜기간 렌즈 착용을 하다보니 그 부작용으로 각막이 얇아진 것, 병원에서는 라식이 힘들다고 말했다.

A씨와 같이 각막의 문제로 라식과 라섹이 힘든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시력교정술은 없을까? 최근 라식, 라섹 수술의 대안으로 특수한 렌즈를 안구에 영구적으로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이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 수술은 각막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기 때문에 각막에 손상을 일어나는 반면에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또한, -10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 환자들도 가능하며, 만약 문제가 생기면 렌즈를 언제든지 다시 뺄 수 있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렌즈의 크기를 결정하는 동공의 크기를 따져보아야 한다. 렌즈를 삽입하는 수정체의 전후방의 깊이부터 각막과 동공지름까지 세밀하게 측정하고 전방각 기능의 상태, 폐쇄정도를 파악해야 부작용을 방지할 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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