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지는 노안수술…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은?

TV 예능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가 국민적 인기를 얻으면서 시니어 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꽃할배’란 신조어가 보여주듯이 이들 노년층은 더 이상 나이든 사람의 이미지에 묻히길 원하지 않고 중장년층 같이 보다 활력적인 삶을 추구한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노안으로 인해 착용해야만 하는 돋보기 안경은 젊은 이미지를 추구하는 새로운 시니어 세대에게 방해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40세가 되면 대부분 노안이 찾아온다. 특히 최근에는 과거 컴맹이나 혹은 넷맹으로 치부되던 시니어들도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하면서 스마트폰 사용 확대, 장시간 PC 사용으로 노안 진행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노안의 증상은 주로 신문읽기, 책 읽기 등 가까운 곳의 작은 글씨 읽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거나 자주 눈의 침침함을 느낀다. 노안의 주요 원인은 신체가 노화함에 따라 수정체를 지탱해주던 근육의 힘이 약해지고 수정체 또한 혼탁해지고 딱딱해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노안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는 5~7가지로 비교적 간단하다. 검사 시간도 1시간 내외로 직장인의 경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내 눈의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노안체크 후 노안 라식, 노안 라섹을 통해 치료 및 교정이 가능하다. 노안 라식과 노안 라섹은 시력교정뿐 아니라 백내장까지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으로는 라식수술과 렌즈삽입수술이 대표적이다. 주로 백내장이 없는 경우라면 레이저 라식수술을 하고 백내장이 있는 경우라면 렌즈삽입술을 통해 노안을 교정한다. 각각의 노안교정술마다의 장단점이 있는데 최근엔 두 가지 수술을 결합한 새로운 노안교정술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카메라인레이(Kamra Inlay)'다. 카메라인레이는 라식수술의 원리와 같다. 미세한 렌즈를 각막 내 삽입해 각막절편을 덮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카메라인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경우나 기존 라식수술을 받은 중장년층의 경우에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카메라인레이는 근거리 시력교정은 물론이고 중거리, 원거리 시력을 유지시켜 주고 그 효과가 반영구적이라 효과적이다.

아이리움안과의 강성용 원장은 “노안교정술 카메라인레이는 라식과 렌즈삽입술을 결합한 시술방법이 특징”이라며 “카메라인레이 수술이 획기적인 점은 카메라의 빛 조리개와 같은 원리를 사용해 초점 심도를 증가시키는 원리를 사용해 노안이 진행된다고 해서 시력이 다시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