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신체 기관 중 노화가 빠르고 고혈압, 당뇨 등 건강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눈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 20~30대 젊은층은 시력교정수술이 대중화돼 경미한 안과 질환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지만 60대 전·후 부모 세대에서는 노안, 눈의 피로, 안구건조 증상과 안 질환의 증상을 스스로 구분하기 힘들고 당장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다면 눈의 이상을 방치한 채 늦게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다.
백내장은 녹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로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고 침침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가까운 거리의 신문과 휴대폰 글씨,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노안 증상이지만 백내장은 거리에 관계없이 뿌옇고 침침함, 시력 저하, 겹쳐 보임, 눈 부심 증상이 동반된다. 수정체가 경화돼 갑자기 돋보기 없이도 근거리 시력이 일시적으로 좋아짐을 느끼기도 한다. 자신이나 가족에게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안과 진료가 필요하다.
백내장의 치료는 초기에는 안약을 사용해 진행을 늦추며 관리하다가 중기 이후 백내장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를 다시 투명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로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이를 대신할 새로운 인공수정체(백내장수술용 렌즈)를 삽입한다. 백내장수술용 인공수정체는 초점 심도별로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데 환자의 눈 상태와 자주 사용하는 시력의 거리 등을 고려해 환자별로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인공수정체로 결정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한 인공수정체 렌즈는 합병증이 없는 한 수술 후 교체나 제거하지 않기 때문이다.
백내장 수술도 시력교정술처럼 첨단 의료장비의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최근에는 3차원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각 환자별 수정체 크기와 기울기, 백내장의 밀도까지 분석해 수술에 반영하는 레이저 수술 장비가 활용되고 있다. 의료용 칼을 대신해 레이저로 수정체 절개·파쇄 시 안구 조직의 손상을 줄여 통증을 경감시키고 수술 후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수술 시간 단축으로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든 안과수술은 환자마다 다른 고유의 눈 특성이 수술에 반영되는 1대 1 맞춤수술로 진행돼야 한다. 체계적인 검사를 바탕으로 환자의 생체데이터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진단할 수 있는 의료진, 신뢰할 수 있는 수술시스템과 사후 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수술 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 수술 후 주의사항, 감염 예방, 안구건조증 관리, 자외선 차단, 올바른 안약사용법 등도 지켜야 한다.
도움말: 아이리움안과 정병훈 원장(사진)
백내장은 녹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로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고 침침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가까운 거리의 신문과 휴대폰 글씨,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노안 증상이지만 백내장은 거리에 관계없이 뿌옇고 침침함, 시력 저하, 겹쳐 보임, 눈 부심 증상이 동반된다. 수정체가 경화돼 갑자기 돋보기 없이도 근거리 시력이 일시적으로 좋아짐을 느끼기도 한다. 자신이나 가족에게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안과 진료가 필요하다.
백내장의 치료는 초기에는 안약을 사용해 진행을 늦추며 관리하다가 중기 이후 백내장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를 다시 투명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로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이를 대신할 새로운 인공수정체(백내장수술용 렌즈)를 삽입한다. 백내장수술용 인공수정체는 초점 심도별로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데 환자의 눈 상태와 자주 사용하는 시력의 거리 등을 고려해 환자별로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인공수정체로 결정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한 인공수정체 렌즈는 합병증이 없는 한 수술 후 교체나 제거하지 않기 때문이다.
백내장 수술도 시력교정술처럼 첨단 의료장비의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최근에는 3차원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각 환자별 수정체 크기와 기울기, 백내장의 밀도까지 분석해 수술에 반영하는 레이저 수술 장비가 활용되고 있다. 의료용 칼을 대신해 레이저로 수정체 절개·파쇄 시 안구 조직의 손상을 줄여 통증을 경감시키고 수술 후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수술 시간 단축으로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내장 수술 전 환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기저질환 있는 환자의 경우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하며 기존 진료를 받아온 다른 진료과 주치의의 소견이 필요할 수 있다. 환자가 진료실에서 긴장하거나 당황해 평소 불편 증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어 내원 전 의료진에게 미리 전달해야 할 환자의 평소불편 증상을 구체적으로 메모해두고 기저질환과 복용중인 약, 기타 건강정보도 환자나 보호자가 미리 정리해두면 도움이 된다.
모든 안과수술은 환자마다 다른 고유의 눈 특성이 수술에 반영되는 1대 1 맞춤수술로 진행돼야 한다. 체계적인 검사를 바탕으로 환자의 생체데이터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진단할 수 있는 의료진, 신뢰할 수 있는 수술시스템과 사후 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수술 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 수술 후 주의사항, 감염 예방, 안구건조증 관리, 자외선 차단, 올바른 안약사용법 등도 지켜야 한다.
도움말: 아이리움안과 정병훈 원장(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