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
사진.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

[팜뉴스=이석훈 기자]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이 ‘각막 단층 생체역학 지수’(TBI; Tomographic-biomechanical index)를 이용한 각막확장증(corneal ectasia) 질환의 정확한 판별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종별로 다른 각막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유럽, 북미, 아시아 각 지역 총 14개국의 안과의사 52명이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강성용 원장이 연구를 주도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19일 SCI 안과학저널 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최신호에 논문이 게재됐다. 이번이 아이리움안과의 61번째 SCI 논문이다.

각막확장증은 각막이 약해 각막 모양 변형이 발생하고 돌출하는 진행성 안 질환이다. 연구팀은 정상인과 원추각막 환자, 각막 비대칭이 심한 각막확장증 환자의 눈을 포함한 총 3,886안(3,412명) 대해 펜타캠(Pentacam)과 코르비스 ST 검사를 시행했다. 각막확장증 판별 시 정확도를 강화하기 위해 scheimpflug 기반 각막 단층촬영과 생체역학적 평가의 매개변수를 결합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최적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배 교차 검증을 사용하는 156개 tree에서 18가지 특징으로 개발된 새로운 novel random forest 알고리즘(TBI v2)을 개발했다. AI 최적화에 따라 각막확장증 민감도를 특징 짓는 각막확장증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각막이 매우 비대칭인 일부 환자들이 실제로 각막확장증 일 가능성을 미리 발견할 수 있게 됐다.

강성용 원장은 "3차원 각막단층구조와 4차원 각막 강성도(stiffness) 통합 분석 AI알고리즘 최적화로 각막확장증(원추각막) 질환의 위험 징후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히며 "추가적인 머신러닝으로 알고리즘을 추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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