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라식, 라섹 할 계획이라면 ‘이것’만은 꼭 체크!
방학 또는 휴가를 맞아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시력교정술 전문 안과, 강남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에게 시력교정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수술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라식보다 라섹이 더 안전하다? NO!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라식보다 라섹이 더 안전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물론 라식의 경우 각막 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잔여 각막두께가 얇아지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약하다는 면에서는 라섹수술이 더 안전하다.
하지만 수술의 안전성을 단지 외부 충격에 더 강하다는 것 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수술의 안전성은 수술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특정수술이 더 안전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다.
라섹수술의 경우 각막 상피가 회복할 때까지 소염제 안약 사용을 처방 받은 대로 성실히 사용하고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 시 보안경, 선글라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각막 혼탁이 올 수 있고 시력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 수술 후 사후관리에 따라 안전한 수술 역시 회복 과정에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수술 자체로 더 안전하다, 더 좋다고 확언할 수 없다.
최진영 원장은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환자들 중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떤 수술이 더 안전해요?’라고 말한다. 그럴 때마다 환자분께 맞는 수술이 가장 안전한 수술이라고 답변한다면서 “라식과 라섹 수술 모두 충분한 검증을 가지고 진행되는 수술방법이며, 수술 자체만로 수술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가 수술의 전 단계라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환자가 선호하거나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수술이 아닌, 환자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로 결정하는 것이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1:1담당 주치의를 확인해야
최진영 원장은 시력교정술 전 환자가 수술방법과 비용만큼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것으로 수술할 병원의 정밀검사 수준과, 검사부터 수술, 수술 후 진료까지 1명의 의사가 전담하는 1:1 주치의 제도를 꼽았다.
검사는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고 환자의 안구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수술 전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때문에 내원하려는 병원이 어떤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고 얼마나 정밀하게 검사를 진행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 눈을 가장 잘 아는 의사가 직접 수술하고 수술 후에도 눈 상태에 적합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기에 1:1 전담주치의 시스템이 중요하다. 상담한 의사가 직접 수술을 하는지, 담당 의사가 환자의 상태와 이력을 모두 파악하고 환자의 상태에 즉각 대처할 수 있어야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최 원장은 “환자의 담당의가 수술 후에도 평생 눈 관리를 해주는 1:1 평생케어 시스템은 환자의 수술과 진료 기록을 모르는 의사가 잘못된 처방을 하는 것을 방지해주며, 의사 스스로도 환자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할 수 있다. 또한 환자입장에서도 수술 후 병원에 내원하지 않는 회복 기간에 담당의로부터 수술 후 주의사항, 질병 관리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철저한 눈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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