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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학 동안 라식, 라섹 할 계획이라면 ‘이것’만은 꼭 체크!

등록 2014.06.27 19:00:00수정 2016.12.28 12: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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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움안과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여름방학을 이용해 라식이나 라섹을 계획하는 대학생들이 부쩍 늘었다.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면서 보통은 먼저 수술한 지인의 이야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수술 후기, 라식수술 가격 등의 정보를 방대하게 수집하다 보니 시력교정술에 대한 근거 없는 속설로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수술할 안과와 수술방법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에 휩싸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방학 또는 휴가를 맞아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시력교정술 전문 안과, 강남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에게 시력교정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수술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라식보다 라섹이 더 안전하다? NO!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라식보다 라섹이 더 안전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물론 라식의 경우 각막 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잔여 각막두께가 얇아지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약하다는 면에서는 라섹수술이 더 안전하다.

하지만 수술의 안전성을 단지 외부 충격에 더 강하다는 것 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수술의 안전성은 수술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특정수술이 더 안전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다.

라섹수술의 경우 각막 상피가 회복할 때까지 소염제 안약 사용을 처방 받은 대로 성실히 사용하고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 시 보안경, 선글라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각막 혼탁이 올 수 있고 시력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 수술 후 사후관리에 따라 안전한 수술 역시 회복 과정에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수술 자체로 더 안전하다, 더 좋다고 확언할 수 없다.

최진영 원장은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환자들 중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떤 수술이 더 안전해요?’라고 말한다. 그럴 때마다 환자분께 맞는 수술이 가장 안전한 수술이라고 답변한다면서 “라식과 라섹 수술 모두 충분한 검증을 가지고 진행되는 수술방법이며, 수술 자체만로 수술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가 수술의 전 단계라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환자가 선호하거나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수술이 아닌, 환자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로 결정하는 것이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1:1담당 주치의를 확인해야

최진영 원장은 시력교정술 전 환자가 수술방법과 비용만큼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것으로 수술할 병원의 정밀검사 수준과, 검사부터 수술, 수술 후 진료까지 1명의 의사가 전담하는 1:1 주치의 제도를 꼽았다.

검사는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고 환자의 안구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수술 전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때문에 내원하려는 병원이 어떤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고 얼마나 정밀하게 검사를 진행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 눈을 가장 잘 아는 의사가 직접 수술하고 수술 후에도 눈 상태에 적합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기에 1:1 전담주치의 시스템이 중요하다. 상담한 의사가 직접 수술을 하는지, 담당 의사가 환자의 상태와 이력을 모두 파악하고 환자의 상태에 즉각 대처할 수 있어야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최 원장은 “환자의 담당의가 수술 후에도 평생 눈 관리를 해주는 1:1 평생케어 시스템은 환자의 수술과 진료 기록을 모르는 의사가 잘못된 처방을 하는 것을 방지해주며, 의사 스스로도 환자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할 수 있다. 또한 환자입장에서도 수술 후 병원에 내원하지 않는 회복 기간에 담당의로부터 수술 후 주의사항, 질병 관리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철저한 눈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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