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적고 회복 빠른 ‘무통라섹’, 수술 후 만족도 높아"


"통증 적고 회복 빠른 ‘무통라섹’, 수술 후 만족도 높아"

시력이 나빠도 안경이나 렌즈 밖에 선택할 수 없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라식과 라섹수술, 렌즈삽입술처럼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등장했다. 최근에는 통증 문제를 해결한 라섹수술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라섹수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이 수술 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이 바로 수술 후 통증이다. 라섹은 라식과 달리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상피를 제거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상피가 회복한 뒤에는 눈 비빔이나 외부충격으로부터 다른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라식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있고 회복속도가 라식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통라섹 수술법을 통해 수술 후 통증감소 및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면서 환자들의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국내 시력교정술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지난 9월 개최된 제19회 중국안과학회에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실제 라섹수술 환자들을 바탕으로 연구해 온 무통라섹 프로토콜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강성용 원장은 무통라섹에 대해 “과거 라섹수술은 수술 후 2~3일 간 극심한 통증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인 무통라섹 수술법으로 환자들이 회복기에 더욱 편안하고 일상복귀도 기존보다 수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중국안과학회에서 발표한 아이리움안과의 무통라섹 프로토콜은 수술 이틀 전부터 눈을 수술하기 좋은 조건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단계부터 수술 중 특수 냉각 시스템, 수술 후 다음날부터 바로 진행되는 사후관리의 전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이 프로토콜에서 라섹 후 통증 경감에는 수술 중 특수냉각시스템이 중요하다. 이는 수술 중 통증의 감소를 위해 수술 부위를 차갑게 냉각해 각막의 온도를 낮추고 통증 유발 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강성용 원장에 따르면 냉각처리를 위해 쓰는 액체의 냉각 환경과 온도가 통증경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최적의 냉각시스템을 찾기 위해 병원 부설 시기능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많은 시도를 해왔다고 한다. 수술 후 통증도가 낮았던 환자의 수술환경을 추적해서 냉각 온도까지 세세히 비교 기록하고 수술 후 착용하는 보호렌즈를 교체하여 통증을 사전에 낮추기 위한 최적의 무통라섹 프로토콜을 만들어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프로토콜에 따라 통증경감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아이리움안과 시기능연구소는 동일한 장비(아마리스 레드 1050 RS)로 시행한 올레이저 라섹수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NRS통증 척도(숫자통증척도)를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통증의 강도에 따라 0~10구간 중 평균 2.8정도의 통증을 느낀 것으로 확인되었다. 2.8정도의 통증 척도는 통증이 거의 없는 희미한 경도 통증 구간으로, 환자가 이물감을 느끼는 등 수술 직후 불편하지만 과거처럼 수술 후 심각한 아픔을 느끼지는 않는 수준을 말한다.
 
아이리움 프로토콜의 무통라섹에서 또 하나 눈 여겨 볼 점은 수술 직후부터 사후관리를 해야 완벽한 무통라섹수술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무통라섹은 흔히 수술실 안에서 모든 처치가 이루어질 것이라 알고 있지만, 라섹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은 각막 상피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염증, 통증 유발 물질을 줄이는 추가 처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무통라섹은 수술 바로 다음날부터 수술부위의 회복상태를 확인하고 수술부위와 보호렌즈 사이에 염증 물질로 인해 회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직접 내 눈을 수술한 주치의와의 수술 1~2일차부터 진료를 꼭 진행해야 한다고 강 원장은 사후 관리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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