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수술 겨울에 하는 게 정답? 계절보다 사후 관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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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수술을 고민중인 대학생 서 모양(23세, 여)은 어렸을 때부터 나빴던 시력 탓에 오랜 기간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오다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대학 졸업 후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하게 되면 시간적 여유도 없을 것 같은데다 올 봄부터 극심해진 렌즈트러블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문제는 봄부터 극심해진 렌즈트러블로 올 여름방학 때 시력교정술을 받으려 했지만 주변 지인들이 수술은 겨울에 받는 게 좋다는 조언을 듣고 겨울방학까지 기다렸던 서 모양, 하지만 겨울에 날씨가 건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휩싸였다.

라식, 라섹 수술시기를 놓고 어떤 계절에 받는 것이 적절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습하고 기온이 높은 여름엔 염증이나 세균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기온이 낮은 겨울이 수술 적기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겨울엔 날씨가 너무 건조해서 라식, 라섹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더욱 심해져서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시력교정술을 받는데 좋은 계절이 따로 있는 걸까?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단도직입적으로 “수술 적기인 계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강성용 원장은 “최근에는 최첨단 장비가 도입되고 병원 역시 수술 시 습도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장치가 매우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계절적 특성은 사실 상 수술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수술실 환경은 이미 수술 여건에 맞도록 온도와 습도, 청결관리가 최적화되어 있는 것은 기본이라, 계절적 요인이 수술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못하며, 오히려 수술 후 관리에 따라 회복에 차이가 있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수술 후 안구건조를 관리하기 위해 의사 지시에 따라 안약을 철저히 점안해야 한다거나, 사계절에 관계없이 모든 계절에 수술 후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는 등 수술 후 주의 사항은 수술실 밖에서의 사후관리가 더 중요함을 보여준다.

라식, 라섹 수술은 이처럼 계절적 요인보다 각 환자 별 안구조건, 라이프스타일, 직업, 가족력 등 다양한 요인을 심도 깊게 고려하여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고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환자는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병원은 지속적으로 1:1 밀착관리하여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 것이 더욱 요구된다.

수술 후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면서부터 과거 무조건 최첨단 수술장비와 혹은 저렴한 수술비용에만 주목하던 환자들 역시 최근에는 병원의 수술 후 관리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 평생관리시스템, 국내 최초 수술 후 잔여각막두께 확인 시스템을 도입한 아이리움안과는 수술 전 진료 상담의가 수술집도는 물론 수술 후 관리까지 1:1로 전담 진료하여 의료진의 책임감을 높인 것은 물론 환자의 신뢰도까지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성용 원장은 “올레이저 라식, 무통라섹, 최근 부작용을 예방하는 라식엑스트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술방법이 쏟아져 나오고 최첨단 수술장비가 계속 도입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는 안전과 신뢰”라며 "담당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 안전에 대한 책임과 신뢰가 없다면 수술 성공률은 누구도 100%를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환자가 수술 적정 시기를 가늠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은 계절보다는 본인 일정을 고려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며 "수술 직후 해외 유학을 가야 하거나 군입대를 앞두거나 혹은 임신계획이 있는 경우라면 수술을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성용 원장은 지난 9월 개최된 제19회 중국안과학회에서 안전한 라섹수술을 위해 다년간 연구해온 ‘아이리움 프로토콜’을 공식 발표하여 주목 받은 바 있으며 꾸준한 연구로 올해에만 26번째와 27번째 SCI급 논문을 발표하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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