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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내 눈은 안전할까요?

장마철에 도는 유행성 질환


여름철 장마를 전후로 하여 발생하는

유행성각결막염은 전염성이 아주 강한 특징이 있어 

가정이나 직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손이나 수건 등을 통해 쉽게 옮겨지게 된다. 



이 질환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감염되기 쉬우나

공기 중 전염은 거의 없어 대부분 

눈의 분비물로부터 손을 통해 전염되며,

열이나 소독약에도 살균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 목욕탕에서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다.


안약을 함부로 사서 사용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활성을 높여

병의 경과를 오히려 길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이물감을 억제하기 위해 눈을 세척할 목적으로

생리 식염수를 넣는 것은 오히려 오염될 우려도 있고

눈의 건조를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법이다.


흔히 아폴로눈병이라고 불리는 급성 출혈성결막염은

유행성각결막염에 비해 1~2주 정도의 짧은 기간 지속되고

결막에 충혈이 있어 놀랄 수 있지만 크게 우려할 것은 아니다.

치료도 유행성각결막염과 비슷하다.


전염성 눈병이 유행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여 원인 바이러스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일단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의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

영양 섭취를 하고 음주와 과로를 삼가서 자신의 면역성을

키우는 것이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된다.